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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4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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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거리두기 4단계 어깨 무거워, 정부 백신 빨리 수급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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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김세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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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6월9일 오후 서울 중구 남산예장공원 개장식에 참석해 박수치고 있다. /사진=이기범 기자 leek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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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 후보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코로나19(COVID-19) 대유행 재발로 거리두기 4단계가 발표된 것과 관련해 정부의 빠른 백신 수급을 촉구했다.

윤 전 총장은 지난 9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급증함에 따라 방영당국은 수도권 지역에 새로운 거리두기 4단계 적용을 발표했다"며 이 같이 밝혔다.

그는 "조금만 더 참으면 마스크를 벗고 자유롭게 걷는 날이 올 거라고 생각했고 친구들과 치맥도 즐기고, 야구장을 찾아 소리도 지르고, 가족들과 나들이도 떠나는 소소한 일상을 되찾을 것 같았다"며 "소상공인, 자영업자분들도 절망적인 한계상황에서 벗어날 수 있을 것 같았다"고 말했다.

윤 전 총장은 "이제까지 희망을 갖고 버텨오신 국민들이 또 얼마나 많은 고통을 견뎌야 할 지 생각하니 제 어깨가 한없이 무거워지고 마음이 아려온다"며 "해 뜨기 직전이 가장 어둡고 정상에 다다르기 직전이 가장 힘들다"고 강조했다.

이어 윤 전 총장은 "어떤 위기가 닥쳐도 우리 위대한 국민 여러분께서는 끝내 이겨냈다"며 "우리는 반드시 평범한 일상으로 돌아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정부를 향해서도 "이 펜데믹(세계적인 감염병 대유행)을 해결하는 데 필요한 백신을 빠르게 수급해오길 촉구한다"고 말했다.

김세관 기자 sone@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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