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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6 (일)

익산·진도 수해지역 가전제품 무상수리 긴급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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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안부-가전 3사, 가전제품 무상수리 협약후 첫 시행

파이낸셜뉴스

지난 5~6일 이틀간 폭우로 침수피해를 입은 전북 익산시의 시장 상인들이 수해를 복구하고 있다. 전북소방본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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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이번 장마철 집중호우로 많은 피해가 발생한 전북 익산시, 전남 진도군에 가전제품의 무상수리를 위해 가전 3사 합동무상수리팀을 운영한다.

9일 행정안전부는 삼성전자, LG전자, 위니아딤채·위니아전자 등 가전 3사가 이날부터 전북 익산 매일시장 주차장과 전남 진도 조금시장 현장에서 합동무상 수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가전제품 무상수리는 지난 6일 행안부와 가전 3사가 체결한 업무협약에 따른 것이다.

가전 3사 합동무상수리팀은 오는 16일까지 운영된다. 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토요일은 오전 9시부터 오후 1시까지, 일요일은 운영하지 않는다.

피해 가전제품에 대한 점검 및 수리는 기본적으로 무상이다. 일부 핵심 부품은 유상(부품료 50∼100%)으로 진행된다.

대형 가전의 경우 서비스 직원이 해당 주택을 방문 수리한다. 소형 가전의 경우 피해 주민이 제품을 가지고 합동무상수리팀으로 방문하면 된다.

익산시와 진도군에 거주하는 국민 중 이번 호우로 가전제품 침수 피해를 입은 국민들은 합동무상수리팀의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다른 지역의 가전제품 수해 피해 국민들도 가전 3사 지역별 개별 서비스센터에서 제조사별 순회 무상수리를 받을 수 있다.

행안부는 합동무상수리팀이 효율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지자체(익산시, 진도군)와 함께 시설·물품·장소 등을 지원한다.

가전 3사는 전담 인력 42명 정도와 장비 30여대를 투입, 무상 수리를 진행한다.

행안부와 익산시, 진도군은 이번 가전 3사 합동무상수리를 적극 알릴 계획이다.

김희겸 행안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은 "이번에 처음 가동되는 가전제품 합동무상수리팀이 피해 국민이 일상으로 돌아가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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