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에 다시 전시된 소녀상 |
(도쿄=연합뉴스) 이세원 특파원 =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를 상징하는 '평화의 소녀상'을 선보이는 일본의 전시장에 폭죽으로 추정되는 물질이 배달돼 전시 행사가 중단됐다.
소녀상 등을 선보이는 전시회인 '우리들의 표현의 부자유전·그 후'가 열리고 있는 아이치(愛知)현 나고야(名古屋)시 '시민 갤러리 사카에'(榮)에 8일 오전 배달된 우편물을 직원이 개봉하려고 하자 폭죽으로 추정되는 물질이 파열했다고 교도통신이 보도했다.
부상자는 발생하지 않았으나 안전상 우려를 고려해 주최 측은 행사를 중단했다.
소녀상 전시를 주최한 '표현의 부자유전·그 후를 잇는 아이치 모임' 관계자는 "전시회를 일단 중단했으며 언제 재개할지는 미정"이라고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밝혔다.
sewonl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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