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중국인민은행은 8일 경기회복 추이와 내외 금리차, 코로나19 동향 등을 반영해 달러에 대한 위안화 기준치를 절상 고시했다.
인민은행은 이날 위안화 기준치를 1달러=6.4705위안으로 전날 1달러=6.4762위안 대비 0.0057위안, 0.09% 올렸다.
엔화에 대한 위안화 기준치는 100엔=5.8504위안으로 전일(5.8524위안)보다 0.0020위안, 0.03% 절상했다. 4거래일 만에 올라갔다.
상하이 외환시장에서 위안화 환율은 오전 9시34분(한국시간 10시34분) 시점에 1달러=6.4745~6.4750위안, 100엔=5.8600~5.8605위안으로 각각 거래됐다.
앞서 7일 저녁 위안화 환율은 1달러=6.4639위안, 100엔=5.8407위안을 각각 기록했다.
인민은행은 다른 주요통화에 대한 위안화 기준치를 1유로=7.6323위안, 1홍콩달러=0.83293위안, 1영국 파운드=8.9299위안, 1스위스 프랑=6.9920위안, 1호주달러=4.8426위안, 1싱가포르 달러=4.7971위안, 1위안=176.18원으로 각각 고시했다.
한편 중국인민은행은 8일 역레포(역환매조건부 채권) 거래를 통한 공개시장 조작을 실시해 7일물 100억 위안(약 1조7629억원 2.2%)의 유동성을 시중에 공급했다.
이날 만기가 돌아온 역레포가 100억 위안이기에 유동성 순주입액은 제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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