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권 유력 대선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과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가 어제(7일) 오찬 회동을 했습니다.
윤 전 총장과 안 대표는 서울 종로에 있는 식당에서 정오부터 1시간 40분 동안 식사하며 대화를 나눴습니다.
회동 종료 후 윤 전 총장 측과 안 대표 측 대변인은 두 사람이 정권교체 필요성에 공감하며 문재인 정부의 잘못된 정책을 고치고 바로잡아야 한다는 데 의견을 같이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서로가 선의의 경쟁자이자 협력자임을 확인했다며 확실한 정권교체로 야권 지평을 중도로 확장하고 실용정치시대를 열어가야 한다는 데 공감했다고 전했습니다.
회동과는 별개로 윤 전 총장은 원전 수사 관련해 청와대 압박을 받았다는 내용의 보도를 봤느냐는 기자들의 질문에 자신이 겪은 일과 대부분 일치한다고 답하기도 했습니다.
YTN 박서경 (psk@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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