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인, 여전한 '윤석열 견제구'…이유는?ㅣ썰전 라이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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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송 : JTBC 썰전 라이브

[앵커]

자리에서 물러난 김종인 전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이 대선주자의 행사에 처음으로 모습을 보였습니다. 바로 원희룡 제주지사를 지지하는 모임의 출범식 현장이었는데요. 김 전 비대위원장이 등장하니 윤석열 전 검찰총장에 대한 질문이 자연스럽게 등장했고요.

[김종인/전 국민의힘 비대위원장 : (야권 지지율에서는 윤석열 총장이 앞서고 있잖아요?) 근데 사실은 지금 나타나고 있는 지지율이라는게 그게 결정적이라고 생각하면 안 돼요.]

다시 윤 전 총장에게 견제구를 던졌네요. 그리고 지금껏 국민의힘 대선 후보 못 내놓고 뭐 했냐고 쓴소리를 했습니다.

[김종인/전 국민의힘 비대위원장 : 대한민국 역사에서 제1야당이 대통령 후보감을 놓고 이렇게 허둥대는 모습을 보이는 것이 처음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그러면서 국민의힘 대선 후보인 원희룡 지사에게 '감', 바로 대통령감이라며 힘을 실어줬습니다. 한편 정치 1번지 종로에선 윤석열 전 검찰총장과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의 첫 공식 만남이 오늘(7일) 있었습니다. 공교롭게도 김 전 비대위원장과는 불편하다면 불편한 두 사람이 한자리에 모인 거죠. 두 사람의 케미는 어땠냐고요?

[안철수/국민의당 대표 : 처음 제가 2012년에 정치를 하려고 시작했을 때 진심 캠프가 바로 이 자리에 있었습니다. 오늘 만나 뵈면서 지금 초심을 간직하고 계신 상황에서 그때 제 생각도 진솔하게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윤석열/전 검찰총장 : 정치의 대선배시니까 좋은 말씀 좀 부탁드리겠습니다.]

2012년 정치 신인 시절의 라떼 이야기를 꺼낸 '정치 선배' 안 대표와 정치 입문 9일 차인 '초심의 후배' 윤 전 총장의 모습이었습니다. 호흡을 맞춘 주제는 카이스트와 탈원전, 반문재인 정부였습니다. 이런 가운데 또 다른 야권 잠룡, 최재형 전 감사원장이 숙고를 끝내고 조만간 정치 참여 선언을 할 거란 소식도 전해졌습니다. 야권의 잠룡들이 슬슬 기지개를 켜는 이때 다시 등장한 김종인 전 비대위원장, 과연 야권의 대선판은 어떻게 움직일지 궁금합니다.

Q. 안철수-윤석열 '공개 회동'…어떻게 보나?

Q. 김종인, 여전한 '윤석열 견제구'…이유는?

Q. 윤석열 '충청 대망론'…어떻게 보나?

Q. 최재형, 정치 참여 선언…어떻게 보나?

(* 자세한 내용은 영상을 통해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박성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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