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보자는 '지난달 26일, 1차 백신만 맞은 상태로 500명 단위의 생도들이 삼겹살과 맥주 파티를 했다'며 '식탁 칸막이를 제거 후 마스크도 착용하지 않은 채 건배사를 외쳤다'고 주장했습니다.
아무리 1차 백신을 맞았다고 해도 코로나19가 다시 확산하고 있는 상황에서 부적절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는데요, 이에 대해 3사관학교 측은 백신 1차 접종을 마친 4학년 생도 480여 명을 대상으로 저녁 메뉴인 삼겹살을 활용해 격려 행사를 한 거라며 하계 군사훈련을 앞두고 외부와 단절된 채 장기간 영내 생활한 생도들을 격려하기 위한 자리였다고 해명했습니다.
다만, 삼겹살을 굽기 위해 테이블 칸막이를 제거하는 등 일부 미흡했던 부분에 대해서는 앞으로 유념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