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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시간 6일 오후 프랑스 남부 휴양도시 칸에서 칸 국제 영화제가 개막됐습니다.
칸 국제 영화제는 지난해 코로나19의 세계적 대유행으로 초청작만 발표했을 뿐 아예 열리지 못했고, 올해도 방역 규제 때문에 통상 5월에 열리던 행사를 7월로 두 달 미뤄야 했습니다.
지난 2019년 영화 기생충으로 칸 영화제 최고상인 황금종려상을 받은 봉준호 감독이, 개막식에 깜짝 등장해 경쟁부문 심사위원장인 스파이크 리 감독 등과 함께 영화제 개막을 선언했습니다.
송강호 배우는 올해 칸 영화제 경쟁 부문 심사위원으로 초청돼 봉 감독과 함께 칸 영화제 개막식 무대에 올랐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김경희 기자(kyu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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