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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6 (일)

오후 9시까지 신규 확진 1천145명…6개월 만에 1천 명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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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급증하면서 6개월 만에 다시 1천 명대로 치솟았습니다.

방역당국과 각 지방자치단체 등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전국에서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신규 확진자는 총 1천145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전날 같은 시간에 집계된 659명보다 486명 많은 수치입니다.

신규 확진자 수가 1천 명을 넘은 것은 올해 1월 3일 1천 20명 이후 약 6개월, 정확히는 184일 만입니다.

밤 9시 기준 잠정 집계치는 코로나19 사태 후 두 번째 큰 규모로, 일일 최다 기록인 1천240명에 95명 모자란 수치입니다.

9시 이후 확진자 증가 상황에 따라 최다 기록을 경신할 수도 있는 상황입니다.

지역별로는 수도권이 전체의 85.2%인 975명, 비수도권 170명입니다.

특히 서울은 568명으로 역대 하루 최다 확진자 수를 기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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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준호 기자(junhoj@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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