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대만 타이베이 증시는 6일 기술주를 중심으로 매수 선행, 사상최고치를 경신했지만 단기이익 실현을 겨냥한 매물이 출회하면서 소폭 반락 마감했다.
자취안(加權) 지수는 이날 전일 대비 6.26 포인트, 0.03% 미려난 1만7913.07로 폐장했다.
지수가 장중 처음 1만8000대를 넘어서자 바로 매도세가 유입했다.
1만7929.22로 시작한 지수는 1만7895.78~1만8008.37 사이를 오르내렸다. 금융주를 제외한 지수는 1만5782.33으로 13.54 포인트 하락했다.
주요 8대 업종 가운데 식품주는 2.32%, 석유화학주 0.45%, 전자기기주 0.36%, 건설주 0.13% 떨어졌다.
하지만 시멘트·요업주는 2.32%, 방직주 0.03%, 제지주 1.26%, 금융주 0.42% 상승했다.
지수 편입 종목 중 540개가 내렸고 354개는 올랐으며 74개가 보합이다.
중국강철을 비롯한 철강주가 약세를 면치 못했다. 광학렌즈주 다리광전도 하락했다.
징숴(晶碩), 신강(新鋼), 예후이(燁輝), 제린(界霖), AES-KY는 대폭 떨어졌다.
반면 시가총액 최대 반도체 위탁생산 TSMC(台灣積體電路製造)는 기대감에 약간이나마 상승했다.
양밍해운 등 해운주도 강세를 보였다. 천쉬과기(晨訊科)-DR, 쓰웨이항(四維航), 훙바오 과기(?寶科技), 페이훙(飛宏), 대만유리(台?)는 크게 치솟았다.
거래액은 6000억500만 대만달러(약 24조2882억원)를 기록했다. 창룽(長榮), 췬촹광전, 롄화전자, 양밍, 대만유리의 거래가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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