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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1 (토)

미국 골프장서 현직 프로골퍼 총 맞고 숨져…용의자 추적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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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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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망한 실러의 유족을 지원하자는 계정이 개설된 고펀드미

미국 한 골프장에서 현직 프로골퍼가 총에 맞아 숨진 채 발견됐다고 현지 언론들이 보도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현지시간 지난 3일 오후 2시 반쯤 미국 조지아주 케너소 시에 있는 '파인트리 컨트리클럽' 골프장 10번 홀 부근에서 한 남성이 머리에 총상을 입고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숨진 남성은 골프장에 소속된 강사이자 프로 골퍼인 41살 유진 실러로 확인됐습니다.

현지 경찰은 용의자가 흰색 트럭을 몰고 그린까지 접근해 실러에게 총을 쏜 뒤 달아난 것으로 보고 도주한 용의자를 쫓고 있습니다.

용의자가 골프장에 버리고 간 트럭에서는 또다른 남성 2명의 시신이 추가로 발견됐는데, 이들 가운데 한 명은 트럭 주인으로 확인됐고, 나머지 한 명의 신원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골프장 근처에 있는 케네소 주립 대학은 긴급 공지를 통해 "학교 근처에서 총격 사건이 발생했다"면서 "용의자는 히스패닉 남성"이라고 밝히고 학생들에게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사진=고펀드미(gofundme) 홈페이지 캡쳐, 연합뉴스)
정준형 기자(goodju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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