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날트 투스크 전 유럽연합 정상회의 상임의장[EPA=연합뉴스 자료사진] |
(서울=연합뉴스) 이재영 기자 = 유럽연합(EU) 정상회의 상임의장을 지낸 도날트 투스크(64)가 3일(현지시간) 폴란드 제1야당 시민연단(PO) 대표로 선출돼 정치 일선에 복귀했다고 AFP통신 등이 보도했다.
그는 이날 바르샤바에서 열린 당 대회에서 "완전히 돌아왔다"라고 선언한 뒤 취임 일성으로 여당인 '법과 정의당'(PiS)과 대결을 강조했다.
투스크 대표는 법과 정의당을 '악'으로 규정하면서 "현재 폴란드는 악이 지배하며 우린 악에 맞설 준비가 됐다"라고 말했다.
그는 2007년 11월부터 2014년 9월까지 폴란드 총리를 지냈고 이어 2014년 12월부터 2019년 11월까지 EU 정상회의 상임의장을 맡았다.
시민연단은 중도, 법과 정의당은 보수 성향으로 분류된다.
jylee24@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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