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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대통령 경선 후보 9명이 오늘(3일) 밤 첫 방송토론에 나섭니다.
후보들은 오늘 밤 10시 반 KBS 대선 경선 후보 토론회에서 맞붙는데, 방송토론회는 후보를 6명으로 압축하는 예비경선의 승부처로 꼽히는 만큼 차기 대통령 자질과 국정운영 청사진을 두고 설전이 예상됩니다.
각 후보의 정책 공약은 물론 조국 전 법무부 장관 사태, 정부의 부동산 정책 등을 두고 치열한 토론을 벌일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최근 김경율 회계사의 국민면접관 섭외 취소에 대해 각 주자가 다른 의견을 보인 만큼, 이른바 '조국 사태'에 대해서도 신경전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입니다.
오늘 토론회는 4개 부문으로 나눠 120분 동안 진행되는데, 각 후보는 인사말 뒤 후보별로 5분씩 공통 주제 토론과 자유 질문을 진행합니다.
이어, '내 인생의 한 장면'을 주제로, 가장 소중한 기억에 대해 설명하고, 마지막으로 후보들 간 자유 토론을 벌입니다.
방송토론은 오늘을 시작으로, 모레와 오는 6일, 8일 모두 4차례 열립니다.
한세현 기자(vetman@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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