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밤사이 경기도 시흥의 한 공장에서 큰 불이 났습니다. 폭발로 주변 건물 유리창이 깨질 정도였는데,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습니다.
밤사이 사건·사고 소식 서동균 기자입니다.
<기자>
시뻘건 불길이 치솟고, 새까만 연기가 먹구름처럼 솟구칩니다.
[인근 주민 : 어우 문을 못 열었다니까. 열기 때문에. 얼른 문 닫고 들어갔다가 저쪽(반대쪽)으로 도망갔죠.]
어젯(2일)밤 9시 50분쯤 경기도 시흥의 한 스펀지 제조업체에서 불이 났습니다.
화재 현장입니다.
화재로 건물 외벽이 형체를 알아볼 수 없을 만큼 엿가락처럼 휘어 있고, 불이 난 지 2시간이 지났지만 여전히 거센 불길이 치솟고 있습니다.
폭발 등의 충격으로 주변 건물의 유리창도 통째로 뜯겨 나갔습니다.
다행히 화재 당시 건물에 있었던 직원 9명은 모두 바로 대피해 인명피해는 없었습니다.
[임은택/경기 시흥소방서 재난예방과장 : 내부에 가연물이 많은 상황이기 때문에 작업 완료까지는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소방당국은 3시간쯤 뒤인 0시 30분쯤에야 큰 불을 잡고, 7시간쯤 뒤인 새벽 5시쯤 불길을 완전히 잡았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공장 내 숙성실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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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저녁 9시쯤에는 서울역으로 회송하던 무궁화호 열차 1량이 탈선하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열차에 승객이 없어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이 사고로 경의선 전동열차의 일부 구간 운행이 중지됐습니다.
서동균 기자(windy@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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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밤사이 경기도 시흥의 한 공장에서 큰 불이 났습니다. 폭발로 주변 건물 유리창이 깨질 정도였는데,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습니다.
밤사이 사건·사고 소식 서동균 기자입니다.
<기자>
시뻘건 불길이 치솟고, 새까만 연기가 먹구름처럼 솟구칩니다.
[인근 주민 : 어우 문을 못 열었다니까. 열기 때문에. 얼른 문 닫고 들어갔다가 저쪽(반대쪽)으로 도망갔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