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염병·비즈니스 분야 전자책 1위
짐 로저스 등 해외 석학 추천사 수록
김미경 "K-문화 세계 확산에 작은 보탬"
미국 아마존 베스트셀러에 오른 ‘김미경의 리부트’ 영문판 표지(사진=웅진씽크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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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웅진씽크빅은 지난달 29일 영문판으로 출간된 ‘김미경의 리부트’가 아마존닷컴 전자책 카테고리 전염병 분야, 비즈니스 계획 및 전망 분야 베스트셀러 1위, 심리학 참고 분야 베스트셀러 2위에 랭크됐다고 2일 밝혔다.
김미경은 “한국어판을 어렵게 해외 배송 받아 읽은 교포들이 한국어에 익숙하지 않은 자녀들과 외국인 친구들에게 읽히고 싶다며 영문판 발간을 끊임없이 요청해왔다”며 이번 영문판 출간 배경을 설명했다.
영문판 번역은 노무현 대통령 자서전 ‘운명이다’, 김난도 교수의 ‘아프니까 청춘이다’를 비롯해 총 100여 종의 도서를 번역한 번역가 키와 블란츠가 맡았으며, 김미경이 6개월에 걸쳐 번역 감수를 직접 진행했다. ‘총, 균, 쇠’의 저자이자 퓰리처상 수상자인 제레드 다이아몬드, 세계적인 투자자 짐 로저스 등 해외 석학들의 추천사도 함께 수록했다.
영문판을 출판한 미국의 라이온크레스트 퍼블리싱 출판사 관계자는 “한국 상황에 기초한 책이지만 미국 현지에서의 성공 또한 기대돼 영문판 출간을 결정했다”며 “미국이 코로나 위기에서 정상화돼가는 지금이 가장 적절한 출간 시점이라 판단했다”고 전했다.
‘김미경의 리부트’는 28년간 강연장을 누벼온 스타강사 김미경이 코로나19로 강의 수입 ‘0원’이 된 뒤 코로나19가 불러올 변화를 공부하고 연구한 끝에 찾아낸 ‘생존 공식’을 담은 책이다. 지난해 7월 출간돼 교보문고, 예스24, 알라딘, 인터파크 종합 베스트 1위를 기록했다. 한국어판 누적 판매 부수는 25만 부에 달한다.
김미경은 ‘김미경의 리부트’ 영문판이 아마존 베스트셀러에 오른 데 대해 “100% 한국 에피소드로만 구성된 이 책이 영미권에서도 각광받는 이유는 한국이 디지털 분야에서 앞서가는 롤모델이기 때문”이라며 “K-문화의 세계적인 확산과 더불어 ‘K-북’(K-book)이 전 세계로 뻗어나가는 데 작은 보탬이 돼 기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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