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홍효식 기자 = 25일 오후 서울 강남구 암호화폐 거래소 빗썸 강남 고객센터 전광판에 비트코인 등 암호화폐 시세가 표시되고 있다. 2021.06.25. yesphoto@newsis.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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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제이 기자 = 대표적인 암호화폐인 비트코인이 4000만원대를 넘어서지 못하고 다시 3900만원대로 내려왔다.
1일 가상자산거래소 빗썸에서 오후 4시42분 현재 비트코인은 24시간 전 대비 3.36% 내린 3912만3000원에 거래 중이다. 같은 시각 업비트에서는 3.62% 내린 3920만1000원을 기록 중이다. 빗썸에서 비트코인은 24시간 동안 4086만대까지 오르기도 했으나 상승세가 둔화되며 4000만원 아래로 가격이 떨어졌다. 업비트에서도 비슷한 가격 흐름을 보였다.
시가총액 2위 암호호폐인 이더리움은 같은 시각 빗썸에서 1.53% 오른 251만5000원을 기록 중이다. 업비트에서는 252만원에 거래됐다.
일론 머스크가 언급하면서 암호화폐 시장에서 일약 '대박코인'으로 부상한 도지코인은 24시간 전보다 4%가량 내린 281원선에서 거래되는 중이다. 빗썸에서는 281.1원, 업비트에서는 281원을 나타냈다.
암호화폐 투자자들은 호재에도 다소 신중한 움직임을 보이는 것으로 보인다. 소로스펀드의 비트코인 거래 승인 소식에도 비트코인은 지지선을 넘지 못하고 있다.
1일(현지시각) 투자 전문매체 더스트리트는 헤지펀드의 전설로 불리는 조지 소로스가 이끄는 소로스펀드가 최근 운용 중인 펀드에서 비트코인과 필요에 따른 일부 다른 암호화폐들을 거래할 수 있도록 승인을 내렸다고 보도했다.
현재 소로스펀드는 220억달러(약 24조9200억원) 규모의 펀드를 운용 중인 것으로 알렸다. 이 펀드를 소유하고 있는 조지 소로스 직접 소로스펀드를 창립했으며 헤지펀드 대부로 불리고 있다.
비트코인이 2분기 대폭 하락하면서 침체기에 접어든 거 아니냐는 시장에 우려에 JP모건은 비트코인이 암호화폐 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절반을 넘으면 침체장이 끝날 것으로 예상했다.
JP모건의 니콜라스 파니지르조글루 애널리스트는 29일(현지시간) CNBC와의 인터뷰에서 "인터뷰 당시 비트코인이 3만6000달러 밑으로 하락하면서 약 6700억달러의 시가총액이 암호화폐 시장의 46% 가량을 차지했다"고 밝혔다.
니콜라스는 "비트코인의 시총이 4월 초에는 60% 수준이었다"며 ""비트코인의 시총 점유율이 50% 이상이여야 시장의 건전성을 나타낸다. 50% 회복 여부가 비트코인 하락장이 끝났는 지 확인할 수 있는 지표"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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