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주 강세에 힘입어 차이넥스트 전장 대비 2.08%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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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문예성 기자 = 중국 증시가 30일 상승 마감했다.
이날 상하이종합지수는 전날보다 0.5% 상승한 3591.2로 장을 마감했다.
성전성분지수는 전장 대비 1.08% 오른 1만5161.7로, ‘중국판 나스닥'으로 불리는 차이넥스트는 전장 대비 2.08% 상승한 3477.18로 거래를 마쳤다.
전날보다 0.02% 내린 3572.62로 출발한 상하이종합지수는 오전장에서 전반적인 오름세를 보였고, 오후장에서 오름세를 유지하다 상승 마감했다.
이런 상승세는 이날 발표된 제조업 지표 호조 때문으로 풀이됐다.
이날 중국 국가통계국은 6월 제조업 구매관리자 지수(PMI)가 50.9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전월치인 51보다 0.1포인트 낮아졌지만, 시장 예상치인 50.8는 소폭 웃돌았다.
PMI가 50을 밑돌면 경기 위축, 웃돌면 경기 확장을 의미한다. 중국 제조업 PMI는 작년 3월 이후 14개월째 확장 국면을 유지하고 있다.
반도체 기업들이 전날 저녁 발표한 실적 호조로 관련 종목이 크게 상승했다.
이에 따라 차이넥스트는 2015년 6월이후 6년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아울러 올 상반기 상하이지수는 3.4%, 선전지수는 4.8% 올랐고 차이넥스트는 17%나 급등했다.
이날 시장에서 반도체, 음성인식기술 등이 강세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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