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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1 (토)

부산서 전파속도 빠른 변이 바이러스 감염 잇달아…지역 전파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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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에서 일주일 새 감염력이 센 것으로 알려진 인도 유래 델타형 바이러스 등 20명이 넘는 변이 바이러스 감염자가 확인됐습니다.

부산시는 지난 한 주 동안 질병관리청으로부터 새로 확인된 변이 바이러스 감염자는 21명이라고 오늘(30일) 밝혔습니다.

델타형 변이 감염자가 15명, 영국 알파형 변이 감염자가 6명이었습니다.

알파형 변이는 집단감염 관련 3명, 개별 사례 3명 등으로 모두 지역 감염으로 추정됩니다.

델타형 변이는 해외 2개국에서 들어온 입국자였습니다.

부산 델타형 변이 감염자는 지난 23일 인도네시아에서 입국한 외국인에게서 확인된 이후 급격히 늘고 있습니다.

델타형 변이 바이러스는 기존 코로나19 바이러스보다 감염 전파 속도가 1.6배에 이르고 영국 등 세계 여러 국가에서 확산해 지역 사회 전파 가능성에 대한 우려가 큽니다.

지금까지 부산 변이 감염자는 알파 변이 82명, 델타 변이 16명, 베타 변이 6명 등 104명입니다.

이소라 부산시 시민방역추진단장은 "지금까지 감염 유형을 보면 델타 변이는 대체로 해외에서 유입돼 전파되는 것이 통상적이어서 예의주시하고 있다"며 "현재 모든 해외입국자는 PCR(유전자 증폭) 음성 검사지가 있어야 하며 1일 이내 재검사, 14일 격리, 격리 해제 전 검사 등 관리를 강화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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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영규 기자(sbsnewmedia@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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