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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6 (화)

이슈 [연재] 뉴시스 '올댓차이나'

[올댓차이나]中 제조업 PMI 50.9…3개월 연속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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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비스업 PMI 53.5 …전월 대비 하락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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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문예성 기자 = 중국의 제조업 경기가 확장 국면을 이어갔지만, 3개월 연속 둔화세를 보였다.

30일 중국 국가통계국은 6월 제조업 구매관리자 지수(PMI)가 50.9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전월치인 51보다 0.1포인트 낮아졌지만, 시장 예상치인 50.8는 소폭 웃돌았다.

PMI가 50을 밑돌면 경기 위축, 웃돌면 경기 확장을 의미한다. 중국 제조업 PMI는 작년 3월 이후 14개월째 확장 국면을 유지하고 있지만, 지난 3월 51.9를 기록하고 둔화되는 추세다.

기업규모별로 대형 기업 PMI는 51.7로 전월 대비 0.1포인트 내렸고, 중형 기업 PMI는 50.8로 전월 대비 0.3포인트 낮아졌다. 소형 기업 PMI는 49.1로, 전월 대비 0.3포인트 올랐다.

다만 소형 기업 PMI가 기준에 못 미친 것은 대기업보다는 소기업이 체감하는 경기가 더 나쁘다는 것을 의미한다.

PMI 하위 지수인 생산지수는 51.9로 전월 대비 0.8포인트 내렸다. 이는 제조업 생산 증가 속도가 다소 느려졌음을 의미한다.

반면 신규주문지수는 51.5로 전월 대비 0.2포인트 상승했다. 이는 시장의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원자재 재고지수는 48로 전월 대비 0.3포인트 상승했고, 취업인원지수는 49.2로 전월 대비 0.3포인트 상승했다. 공급자배송지수는 47.9로 전월 대비 0.3포인트 올랐다.

6월 서비스업(비제조업) PMI는 53.5로 전월 대비 1.7포인트 감소했다. 서비스업 PMI는 지난 3월 56.3을 기록한 이후 낮아지고 있다.

종합 PMI는 52.9로 전월 대비 1.3포인트 떨어졌다. 이 지수는 지난 3월 55.3을 기록한 이후 지속적으로 낮아지고 있다.

국가통계국은 “6월 종합 PMI는 전월 대비 감소했지만 여전히 확장 구간에 머물러 있다”면서 “다만 기업 생산 경영 활동 확산세는 다소 둔화됐다”고 평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ophis73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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