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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18 (수)

시진핑-푸틴 "아무리 어려워도 계속 협력"…대미 견제 공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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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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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미국 등 서방의 압박 속에서 상호 우호적 협력관계를 재확인했습니다.

중국 신화통신 등에 따르면 두 정상은 화상 정상회담을 가졌고, 공동성명을 통해 중러 우호협력조약의 연장을 공식 발표했습니다.

시 주석은 "세계가 격동의 변혁기에 접어들고 인류가 여러 위기에 봉착한 상황에서 중국과 러시아가 긴밀한 협력을 통해 국제사회에 긍정적 에너지를 불어넣고 새로운 국제관계의 모범을 수립했다"고 평가했습니다.

타스통신에 따르면 푸틴 대통령은 시 주석과 화상 회담에서 "양국 관계는 최고점에 달했으며, 양국 간 결속은 21세기 정부 간 협력의 모범이 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번 화상 정상회담은 중국 공산당 창당 100주년 기념일(7월 1일)과 중러 우호협력조약 체결 20주년 기념일(7월 16일)을 앞두고 열렸습니다.

또, 지난 16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푸틴 대통령의 첫 정상회담에 이어 약 2주 만에 열린 것으로, 중국과 러시아가 대미 견제 공조를 다지는 자리가 됐을 것이라는 관측입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김정우 기자(fact8@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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