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7.07 (일)

미얀마 군경 "돈 내야 통과"…외국인에 버젓이 '통행세' 요구

댓글 1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1인당 3만원 내라"…돌아가겠다고 하자 "그래도 돈 내야" 막무가내

대사관 영사 도움으로 간신히 통과…"십여 년 전 군정 시절 악습 재현 당혹"



(양곤[미얀마]=연합뉴스) 이정호 통신원 = 군부에 대항하는 주민 무장 조직인 시민방위군(PDF)의 활동을 막는다는 핑계로 미얀마 군경이 강화한 검문·검색이 외국인에 대한 '통행세 징수' 행위로 변질하고 있다.

지난 24일 양곤시와 맞닿아 있는 양곤주 흘레구 타운십으로 사업 상담을 위해 함께 차를 타고 이동하던 한인 5명은 황당한 일을 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