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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홍남기 “전국민 재난지원금 지급 부적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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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키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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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5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기획재정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답변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쿠키뉴스] 김태구 기자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보편적 재난지원금에 대해 부정적인 입장을 재차 피력했다.

홍남기 부총리는 25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출석해 전국민 지원금과 관련해 “아동 (무상)급식비와 전국민 지원금은 같은 차원의 문제가 아니다”라고 부정적인 입장을 나타냈다.

이어 “경제·재정 등 여러 여건상 소득·자산 최상위 계층에 지원금을 지급하는 것은 부적절하다”며 “미국도 소득 9만달러 이상에는 세금 환급을 해주지 않았다”고 밝혔다.

홍 부총리는 또 2차 추경과 관련해 “국민 지원금, 소상공인을 두텁게 지원하는 피해지원금, 신용카드 캐시백까지 사실상 모든 국민들이 지원받도록 최대한 설계하고 있다”며 “손실보상법으로 앞으로 적용될 피해보상에 필요한 재원도 추경에 담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7월 중 추경안을 국회에 제출, 최대한 빨리 집행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정부는 정부가 정부는 앞선 당정협의에서 2차 추경을 통해 소득하위 70%에 대해 재난지원금을 지급하는 안을 제시했다.

ktae9@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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