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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7 (토)

코인빗, 상폐코인→유망코인으로 교환 추진…"투자자 보호에 힘쓸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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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거래소 상장 돕겠다"

아이뉴스24

코인빗 로고 [사진=코인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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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김다운 기자] 국내 가상자산(암호화폐) 거래소 코인빗이 코인 상장 폐지에 따른 투자자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상폐 코인을 유망 코인으로 교환하는 방안을 추진한다고 25일 발표했다.

코인빗은 앞서 8종의 코인에 대해 상장 폐지를 발표했다가 이를 연기했다. 해당 코인은 ▲렉스 ▲이오 ▲판테온 ▲유피 ▲덱스 ▲프로토 ▲덱스터 ▲넥스트 등이다.

코인빗이 추진 중인 코인 스왑은 코인빗이 비용을 부담하여 상폐 코인을 사들인 후 해당 가격만큼의 유망 코인으로 투자자들에게 돌려주는 방식이다.

교환 코인과 액수, 교환시기 등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코인빗은 "투자자와 코인을 발행한 프로젝트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상폐 코인의 해외 거래소 상장 역시 적극적으로 도울 것"이라고 전했다.

또 몇몇 거래 유의 종목에 대해서는 코인사의 요청에 따라 소명을 위해 유의종목 지정을 연기하기로 했다.

김형섭 코인빗 대표는 "당초 상폐 예정 코인의 상폐가 연기된 것은 상장 폐지된 이후 새로 거래가 이루어질 해외 거래소와의 소통에 시차 등의 이유로 지연이 있었기 때문"이라며 "해외 거래소와의 소통이 충분히 이루어져야 투자자와 코인사 모두 대응을 할 수 있기 때문에 독단적으로 상폐를 먼저 진행할 수 없어 내린 결정"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해당 코인들의 가격이 급등한 것과 관련해서는 "상폐 보류로 인해 코인들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면서 생긴 자연스러운 현상"이라며 "투자자들을 보호하는 제도권 거래소로서 상폐와 유의종목 지정으로 인한 투자자들과 코인사들의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도의적 책임을 다 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김다운 기자(kdw@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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