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출처 = 연합뉴스] |
최근 3만달러선이 붕괴됐던 비트코인이 이틀간 20% 상승하며 3만3000달러선을 다시 회복했다.
24일 글로벌 코인시황 중계 사이트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24분 기준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5.28% 상승한 3만3699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이틀 전인 22일까지만 해도 비트코인 가격은 중국 정부의 비트코인채굴기업 규제 등 악재가 겹치면며 2만8993달러까지 떨어졌다.
업계 관계자는 "비트코인이 하루 만에 3만달러선을 회복하고 오름세로 바뀐 것은 저가 매수세가 유입된 때문으로 풀이된다"고 설명했다.
비트코인 가격은 올 초 견고한 상승세를 탔으나 최근 악재가 잇따르면서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중국이 마지막 남은 채굴장까지 폐쇄하고 금융기관을 동원해 거래 단속에 들어가면서 투자자들의 불안 심리를 부채질했다.
이날 이더리움을 포함한 알트코인도 상승세다. 같은 시간 이더리움은 전날보다 7.30% 오른 1974달러를 기록 중이다. 도지코인도 24시간 전보다 30.52% 상승한 23.97센트에 거래되고 있다.
국내 시세도 올랐다. 같은 시간 국내 거래소인 업비트에서 비트코인 가격은 하루 전보다 0.16% 증가해 3912만5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더리움은 0.61%, 도지코인은 2.56%, 리플은 2.84% 상승 중이다.
[김승한 매경닷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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