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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수에즈운하 선박 좌초 사고 배상 등 원칙적 합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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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이로=연합뉴스) 김상훈 특파원 = 지난 3월 수에즈운하에서 발생한 초대형 컨테이너선 좌초 사고와 관련, 수에즈운하관리청(SCA)과 사고 선박 보험사가 배상금 등에 원칙적으로 합의했다고 현지 일간 알아흐람이 2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사고 선박인 에버 기븐(Ever Given)호의 보험사인 영국 선주책임 상호보험조합(UK P&I)은 이날 성명을 통해 "SCA 협상위원회와 지난 2주간의 협의를 통해 원칙적인 합의에 도달하게 되어 기쁘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