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고범준 기자 = 비트코인이 3900만원대에서 거래되고 있는 23일 서울 강남구 암호화폐 거래소 빗썸 강남 고객센터 전광판에 비트코인 등 암호화폐 시세가 표시되고 있다. 2021.06.23. bjko@newsis.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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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유자비 기자 = 23일 오후 대표적인 암호화폐 비트코인 가격이 3900만원선까지 회복했다. 비트코인은 중국발 악재 등으로 폭락하며 한때 3300만원대까지 추락했으나 반등에 성공했다.
암호화폐거래소 빗썸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29분께 비트코인 가격은 3916만2000원에 거래됐다. 비트코인은 전날 오후 10시 3370만원까지 추락했으나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다시 3900만원대까지 회복했다.
업비트에서도 비트코인은 전날 오후 10시께 3390만원대로 떨어졌다가 현재 3910만원대에서 움직이고 있다.
시가총액 2위 이더리움도 반등에 성공했다. 빗썸에 따르면 이더리움은 같은 시각 231만4000원에 거래됐다. 전날 밤 200만원 아래로 추락했다가 230만원선을 회복했다.
일론 머스크가 언급하면서 등락해 주목받은 도지코인도 간밤 폭락했다가 올랐다. 빗썸에서 도지코인은 전날 오후 10시께 190원대까지 떨어졌다가 반등해 250원대까지 회복했다.
중국의 강력한 규제 영향으로 비트코인 등 암호화폐 가격이 크게 출렁였다.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이 21일 주요 은행과 알리페이 관계자를 소집해 암호화폐 거래를 색출하라는 지시를 내렸다. 이에 1알리페이는 성명을 통해 "암호화폐와 관련된 어떠한 사업 활동도 수행하거나 참여하지 않는다는 점을 재차 강조한다"고 했고, 주요 은행들도 각 성명을 통해 암호화폐 거래를 위한 계좌 사용을 금지한다고 경고했다.
앞서 중국 관영 글로벌타임스는 20일 중국 쓰촨성이 지난 18일 관내 비트코인 채굴업체에 폐쇄 명령을 내림에 따라 중국의 비트코인 채굴능력 90% 이상이 곧 사라질 것이라고 전했다. 전 세계 비트코인 채굴 중 약 65%가 중국에서 이뤄진다.
대장주 비트코인의 경우 심리적 저항선이었던 3만달러선이 붕괴되면서 향후 추가 하락 가능성에 주목되고 있다. 일부 분석가들은 3만달러선이 무너지면 투자자들의 투매가 이어져 2만달러까지 추락할 수 있단 전망도 내놓고 있다.
글로벌 암호화폐 시황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 가격이 3만달러(한화 약 3400만원)선 아래로 떨어졌다가 반등해 3만4000달러선까지 회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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