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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력 부족으로 정전이 자주 발생하는 이란에서 불법 암호화폐 채굴장이 당국에 무더기로 적발됐습니다.
에너지부는 현지시간 22일, 이란 전역에서 불법 암호화폐 채굴장 3천 330곳을 적발했으며 채굴기 18만8천여 개를 압수했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하산 로하니 대통령은 주요 도시에서 정전이 빈발하자 오는 9월 22일까지 암호화폐 채굴을 전면 금지한 바 있습니다.
로히터 통신은 블록체인 분석 회사를 인용해 이란의 가상화폐 채굴량은 전 세계 채굴량의 4.5%에 달한다고 보도했습니다.
조영익 기자(cyi@m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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