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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8 (화)

나도 모르는 나의 새 대출?…저축은행서 벌어진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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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계좌를 연 적도, 가본 적도 없는 저축은행에서 자신 앞으로 수천만 원대 대출이 집행되는 일이 벌어졌습니다. 은행 측은 직원 실수였다고 하는데요.

어떻게 이런 일이 일어났는지 정다은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조 모 씨는 지난해 3월 생활 자금을 대출받으려고 기존 대출 이력을 조회하다가 이상한 점을 발견했습니다.

계좌를 튼 적도 없는 NH 저축은행에서 자신이 2018년 8월 2천900만 원 대출을 받은 걸로 나와 있는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