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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6 (화)

이슈 [연재] 뉴시스 '올댓차이나'

[올댓차이나] 금년 중국 신차 판매 전년 대비 6.5%↑ 전망..."예상보다 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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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세계 최대 시장인 중국의 올해 신차 판매량은 예상을 상회해 전년 대비 6.5% 증가하는 호조를 보일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신랑망(新浪網)과 신보(信報) 등은 21일 중국자동차공업협회(CAAM) 부총공정사 쉬하이둥(許海東)을 인용해 자동차 수요를 안정시키기 위한 중국 정부의 조치에 힘입어 신차 판매가 이처럼 상대적으로 높은 신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전했다.

쉬하이둥 부총공정사는 CAAM 주최로 상하이에서 열린 자동차포럼 기간 별도로 가진 기자회견에서 2021년 중국 자동차 판매가 작년보다 6.5% 늘어난다고 전망했다.

1월 시점에 예상치는 4.0%인데 2.5% 포인트나 확대했다. 금년 중국 자동차 판매목표의 정식 개정치는 내달 나온다.

2020년 중국 신차 판매는 2019년에 비해 1.9% 줄어든 2531만대에 이르렀다.

중국 정부는 올해 승용차 구입 지출을 착실히 증대하도록 촉진책을 펴겠다고 밝혔다.

CAAM은 그간 보고서를 통해 2021년 자동차 판매가 2017년 이래 4년 만에 신장세로 전환한다고 내다봤다.

쉬하이둥 부총공정사는 금년에는 신에너지차(NEV)가 46% 더 팔려 200만대를 넘어선다고 예상했다.

전기자동차(EV) 시장 점유율도 2025년까진 20~25%에 달할 가능성이 크다고 점쳤다.

주력 승용차 판매는 지난해보다 10% 늘어난다고 쉬 부총공정사는 자신했다.

리커창(李克强) 총리는 3월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 때 주차장과 전기차용 충전소 증설 등을 공표했다.

한편 5월 중국 신차 판매량은 212만8000대로 전년 동월 대비 3.1% 감소했다.

신차 판매가 작년 같은 달보다 줄어든 것은 2020년 3월 이래 14개월 만이다.

4월 신차도 217만3000대 팔려 지난해 동월에 비해 5% 증가했다.

코로나19가 기승을 부리던 2020년 봄 이후 수요회복이 이어진 가운데 반도체 부족이 자동차 생산에 영향을 미쳐 판매에도 파급한 것으로 지적됐다.

5월 승용차 판매는 지난해 동월에 비해 1.7% 감소한 164만6000대, 상용차 경우 7.4% 줄어든 48만2000대로 나타났다.

반면 전기자동차(EV) 등 신에너지차(NEV)의 5월 판매 대수는 전년 같은 달의 2.6배인 21만7000대로 5월로는 사상최대를 경신했다.

1~5월 누계 신차 판매 대수는 1087만5000대로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36.6% 급증했다.

중국 경제가 코로나19 충격에서 벗어나 강한 회복세를 보임에 따라 신차 판매량은 늘어나 코로나 이전 수준을 찾아가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yjj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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