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홍콩 증시는 21일 주말 뉴욕 증시 약세 여파로 금융주와 인터넷 기술주에 매도가 선행하면서 반락 개장했다.
항셍지수는 이날 지난 18일 대비 299.63 포인트, 1.04% 하락한 2만8501.64로 거래를 시작했다.
홍콩 증시 상장 중국기업주 중심의 H주 지수는 주말보다 99.94 포인트, 0.94% 밀려난 1만546.45로 장을 열었다.
미국 금리인상이 앞당겨질 것이라는 관측에 뉴욕 증시가 대폭 떨어짐에 따라 투자자가 리스크 회피 심리가 커지고 있다.
영국 대형은행 HSBC와 홍콩 부동산주 헨더슨 랜드 등 경기에 민감한 종목이 3.60%, 2.21% 떨어지는 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항셍은행은 2.43%, 중은홍콩 2.06%, 중신 HD 2.75%, 중국핑안보험 1.81%, 유방보험 1.73%, 홍콩교역소 1.32% 내리고 있다.
식육가공주 완저우 국제는 1.83%, 홍콩중화가스 1.83%, 전력주 중뎬 HD 1.15%, 중국석유천연가스 0.98% 저하하고 있다.
시가총액 최대 중국 인터넷 서비스주 텅쉰(騰訊) HD 역시 1.58%, 중국 스마트폰주 샤오미 1.56%, 생활 사이트주 메이퇀 뎬핑 1.20%, 헬스 사이트주 알리건강 1.15%, 중국 최대 전자 상거래주 알리바바 0.29% 떨어지고 있다.
온라인 게임주 왕이와 중국 전자상거래주 징둥닷컴도 밀리고 있다.
반면 바이오 의약품주 야오밍 생물과 중국 통신주 중국이동 등은 4.92%, 2.64% 뛰어오르며 견조하게 움직이고 있다.
중국 자동차주 지리 HD는 5.83%, 전기차주 비야디 2.67%, 음향부품주 루이성 과기 4.07%, 중국롄퉁 1.70% 치솟고 있다.
광학부품주 순위광학도 0.96%, 중국해양석유 1.16%, 스포츠 용품주 안타체육 0.57%, 마카오 카지노주 진사중국 0.44% 상승하고 있다.
항셍지수는 오전 10시50분(한국시간 11시50분) 시점에는 295.69 포인트, 1.03% 내려간 2만8505.58로 거래됐다.
H주 지수는 오전 10시52분 시점에 85.70 포인트, 0.81% 떨어진 1만560.69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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