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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한미일, 북핵 협의…대북 메시지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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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오늘 미국 바이든 행정부 출범 이후 처음으로 한미일 북핵 수석대표들이 만나 대북정책 공조 방안을 논의합니다.

대화와 대결을 모두 준비하겠다는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메시지가 나온 직후라 대화 재개를 위해 어떤 방안이 마련될지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이재훈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오늘 한미일 북핵 수석 대표 협의는 오전 10시 노규덕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과 성김 미국 국무부 대북특별대표 간 협의로 시작됩니다.

이어서 한 시간 뒤에는 후나코시 다케히로 일본 외무성 아시아대양주국장도 참여하는 한미일 협의가 열리고,

오후에는 한일 간 협의가 예정돼있습니다.

한미, 한일 협의는 45분, 한미일 협의는 1시간으로 예정돼있습니다.

[성 김/미국 국무부 대북특별대표/지난 18일]
"노규덕 본부장을 비롯한 한국 정부 측과 후나코시 다케히로 국장 등 일본 정부 측과 함께 생산적인 대화를 할 수 있길 기대합니다."

오늘 회담에서 한미일 대표들은 북한 김정은 위원장의 최근 발언에 대한 분석과 평가를 공유할 것으로 보입니다.

김 위원장은 지난 17일 '대화와 대결에 모두 준비돼 있어야 한다'면서 한반도 정세의 안정적 관리에 주력하겠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북한이 성 김 대표 방한을 바로 앞두고 대미 메시지를 내놓은 점을 고려할 때 '공을 미국에 넘긴 것'으로 해석할 수 있는 상황.

이 때문에 이번 한미일 협의 뒤 미국이 어떤 대북 메시지를 보내는가에 따라 북미대화 재개 여부가 결정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성 김 대표는 내일 이인영 통일부 장관을 면담한 뒤 모레 한국을 떠날 예정인데, 방한 기간 동안 북한과의 접촉 계획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MBC뉴스 이재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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