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16일(현지시간) 스페인 남부 말라가의 사카바 해변에서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국가경계령이 해제된 첫 주말을 맞아 많은 피서객이 모여 더위를 식히고 있다. (사진제공=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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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금보령 기자] 유럽연합(EU)이 미국, 홍콩, 대만 등에서 오는 여행객에 대한 제한을 풀기로 했다.
주요 외신에 따르면 EU는 18일(현지시간)부터 미국, 홍콩, 마카오, 대만, 알바니아, 레바논, 세르비아 등의 여행객에 대해 역내 코로나19로 인한 여행 제한을 단계적으로 풀기로 했다고 밝혔다.
EU는 지금까지 한국, 일본, 이스라엘, 태국, 호주, 뉴질랜드 등의 여행객에 대해서만 여행 제한을 하지 않았으나 이번 조처로 EU 내 자유여행이 가능한 국가 명단은 기존의 두 배가 됐다.
이번 여행 제한 해제는 코로나19 백신 비접종자에게도 해당한다. 다만 회원국들은 자체적으로 코로나19 음성 진단검사 결과나 자가 격리 등을 요구할 수 있다.
EU는 지난해 3월부터 코로나19의 확산을 막기 위해 미국 등 타국민들의 불필요한 여행을 금지해왔다.
금보령 기자 gold@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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