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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6 (화)

이슈 [연재] 뉴시스 '올댓차이나'

[올댓차이나] 中, 실제 기준금리 1년물 LPR 3.85%로 14개월째 동결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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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융자 5년물도 4.65%로 유지 대체적 예상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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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중국인민은행은 오는 21일 금융기관의 대출금리 기준이 되는 우량대출금리(LPR 론프라임 레이트) 1년물을 3.85%로 동결할 전망이라고 재화망(財華網)과 신랑재경(新浪財經) 등이 18일 보도했다.

매체는 로이터 통신이 중국 시장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최신조사를 인용해 주택융자 기준금리가 되는 5년물 LPR도 4.65%로 그대로 둔다고 예측됐다고 전했다.

조사에는 시장 관계자 28명이 참여했는데 이중 22명, 79%는 인민은행이 1년물과 5년물 LPR 모두 현행 그래도 유지한다고 예상했다.

하지만 관계자 4명은 1년물과 5년물 LPR이 0.05% 포인트(5bp) 오를 것으로 내다봤다.

나머지 2명은 1년물 LPR이 0.5% 포인트 내려간다고 관측했다.

인민은행은 1년물 LPR을 전달까지 13개월 연속 변동하지 않고 유지했으며 5년물 LPR 역시 작년 5월 이래 4.65%로 변동하지 않았다.

지난 15일 인민은행은 1년물 중기 유동성 지원창구(MLF)를 통해 2000억 위안의 유동성을 금융기관에 공급하면서 금리를 2.95%로 14개월째 유지했다.

은행 시스템의 장기 유동성을 관리하기 위한 인민은행의 주요 정책수단 중 하나인 MLF의 금리는 LPR의 지침 역할을 하는 점에서 다시 동결을 예고했다는 지적이다.

애널리스트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연준)가 이번 연방공개시장회의(FOMC)에서 금융완화 축소를 시사하는 매파적 자세를 표시했지만 인민은행의 금융정책 스탠스에는 영향을 미치지 못할 것으로 예상했다.

인민은행과 연준 FOMC가 분리될 것이라고 분석한 애널리스트는 "5월 경제지표를 보면 중국 경제활동에 단기적인 하방 리스크가 생겼다. 그래서 연준의 상대적인 매파적 스탠스가 중국 금융정책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은 작다"고 진단했다.

5월 중국 생산자 물가지수(PPI)는 3개월 연속 감속했다. 수출거점인 남부 광둥성에서 코로나19 인도 변이가 확산한 여파가 컸다고 한다.

시장에선 중국 경기회복세가 둔화하고 있으며 여전히 산업에 따른 상황이 엇갈리고 있기에 당국이 정책 기조를 "급격히 전환하지 않는다"는 방침을 견지할 것으로 진단했다.

특히 1년물 LPR을 연말까지 동결하면서 코로나19로 타격을 받은 중소기업에 초점을 맞춘 중점 금융대책을 시행할 것으로 전문가는 점쳤다.

☞공감언론 뉴시스 yjj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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