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화폐(코인) 거래소인 업비트가 ‘코모도’, ‘애드엑스’ 등 코인 24종을 상장 폐지했다.
가상화폐 이미지. 경향신문 자료사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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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비트는 18일 홈페이지를 통해 “지난 11일 자체적으로 ‘유의종목’으로 지정한 25종의 디지털 자산(코인) 중 24종에 대해 거래지원을 종료(상장 폐지)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들 코인은 오는 28일 12시에 최종 상장 폐지된다. 업비트는 “베이직(BASIC)의 경우 유의종목 지정을 유지한다”고 덧붙였다.
상장 폐지 사유는 다양했다. 업비트는 ‘픽셀’과 ‘피카’에 대해선 “이상거래 감지 시스템을 통해 투자자에게 공개되지 않은 유통 및 시장 매도 등이 확인됐다”며 “소명 과정을 진행했지만 회복될 수 없는 치명적인 문제로 최종 판단했다”고 밝혔다.
업비트는 ‘비에프토큰’, ‘뉴클리어스비전’, ‘플리안’, ‘리피오크레딧네트워크’, ‘아라곤’ 등에 대해서는 “소명 요청을 했으나 회신을 받지 못했다”고 밝혔다. 다른 코인 16종은 기술과 거래지원 기능 등이 “업비트의 기준에 미달됐다”고 설명했다.
업비트는 다만 베이직에 대해선 “소명을 바탕으로 법률적인 검토가 추가로 필요하다고 판단했다”며 유의종목 유지 사유를 밝혔다.
송진식 기자 truejs@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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