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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시간여 만에 '입당 예고' 번복…전언정치 한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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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윤석열 전 검찰 총장이 메시지 창구를 하나로 하기 위해 선임한 대변인이 오늘, 라디오 인터뷰에서 윤 총장의 국민의 힘 입당을 결정한 것처럼 말을 했는데 몇 시간도 지나지 않아서 아직 아니라고 입장을 바꾸었습니다.

이른바 '전언 정치'의 한계를 노출 시켰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신수아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말을 가감없이 전하고 있다던 이동훈 대변인은 오늘 오전 라디오 인터뷰에서 정권 교체를 위한 야권 빅텐트는 "국민의힘이 중심이 돼야 한다고 윤 총장은 생각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6월 말 대선 출마 선언하고 이후 민심 투어를 거친 뒤에 입당할 것처럼 말했습니다.

[이동훈/윤석열 전 총장 대변인 (KBS '최경영의 최강시사')]
((윤 전 총장의) 국민의힘 입당은 당연한 걸로 제가 받아들여도 될까요? 우리 청취자들이.)
"네, 그러셔도 될 것 같습니다."

하지만 불과 1시간 반 만에 윤 전 총장 측은 다시 기자들에게 문자를 보내, "입당 여부는 민심투어 이후 판단할 문제다" "경거망동하지 않고 태산처럼 신중하게 행동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윤 전 총장은 직접 중앙일보와 인터뷰까지 해 "지금 국민의힘 입당을 거론하는 건 국민에 대한 예의가 아니"라며 이 대변인의 전언을 곧바로 부인했습니다.

대변인을 선임하고도, 오락가락 메시지의 혼란이 계속되고 있는 겁니다.

야권에서 윤 전 총장의 잠재적 경쟁자로 거론되는 최재형 감사원장도 조만간 거취를 정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최재형/감사원장]
"(제 거취에 대해) 언론이나 정치권에서 많은 소문과 억측이 있는 거 잘 알고 있습니다. 이 부분에 대해선 제가 제 생각을 정리해서 조만간…"

국민의힘측은 현행법상 공직 사퇴 90일 뒤부터는 출마가 가능하다고 거들었지만, 민주당은 정치적 중립이 생명인 사정기관 수장들이 잇따라 대선 출마를 위해 공직을 던지는 건 부적절하다고 질타했습니다.

이에대해 최재형 원장은 감사원의 정치적 중립이 중요하다면서도 "다양한 판단이 있을 수 있다"고 말해 대선 출마의 여지를 남겼습니다.

MBC뉴스 신수아입니다.

(영상취재: 이창순, 박동혁 / 영상편집: 이정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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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수아 기자(newsua@m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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