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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 접종했는데도…영국 넉 달 만에 하루 확진 '1만 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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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백신 접종으로 코로나19 확산세가 진정되고 있는 일부 유럽 국가에서는 일상으로 돌아가려는 움직임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프랑스는 8개월 만에 놀이공원을 다시 개장했고, 야간통행금지 조치도 해제하기로 했습니다.

하지만 영국은 변이 바이러스가 빠르게 퍼지면서 하루 확진자가 다시 1만 명을 넘어서는 등 비상이 걸렸습니다.

정진욱 기자가 전해드리겠습니다.

◀ 리포트 ▶

미키마우스 등 만화 주인공들이 음악에 맞춰 춤을 추며 손님을 맞습니다.

코로나 대유행으로 작년 10월 문을 닫았던 프랑스 파리의 디즈니랜드가 8개월 만에 다시 문을 열었습니다.

아직은 마스크를 쓰고 손 소독과 거리두기 등 방역 수칙을 준수해야 하지만, 아이 어른 할 것 없이 다시 찾은 일상을 만끽했습니다.

[엘로디]
"간호사로 일하며 매우 힘든 한 해를 보냈어요. 아들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게 돼 좋습니다."

작년 11월, 하루 확진자가 7만 명에 육박하는 등 최악의 상황을 보였지만, 최근 들어 4백 명대까지 떨어지며 봉쇄 조치를 푼 겁니다.

놀이공원 등 혼잡한 곳이 아니라면 야외에서 마스크를 벗을 수 있게 됐고 오는 20일부터는 야간통행금지 조치도 해제됩니다.

흥에 겨워 거리에서 춤을 추는 런던 시민들.

100일 만에 봉쇄가 풀려 야외 식사가 가능해졌고 광장에는 사람들로 발 디딜 틈이 없습니다.

하지만 두 달 만에 상황은 완전 바뀌었습니다.

한때 1천 명대로 떨어졌던 하루 평균 확진자는 다시 1만 명을 넘어섰습니다.

전염력 강한 델타 변이가 확산하고 식당 영업 재개 등 사회적 거리두기를 완화한 영향이 컸습니다.

[맷 행콕/영국 보건장관]
"최근 신규 확진자 90%가 '델타 변이' 감염자입니다. 기존 변이보다 훨씬 빠르게 번지고 있습니다."

성인의 80%가 백신 1차 접종을 마쳤지만 변이 확산 속도를 따라잡지 못하는 겁니다.

이 때문에 이미 3차 유행에 접어들었다는 분석과 함께, 가을이 되면 환자가 폭증할 수 있다는 전망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특히 코로나19에 걸려 완전히 회복됐더라도 변이 바이러스 때문에 재감염 우려가 크다는 옥스퍼드대 연구 결과까지 나온 상황.

연구진은 대유행 초기에 코로나에 걸렸다가 나았더라도 백신을 접종하는 게 바람직하다고 제안했습니다.

MBC뉴스 정진욱입니다.

(영상편집: 문철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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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진욱 기자(coolj@m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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