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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송영길, 美대사대리 만나 "얀센 백신, 코로나 극복에 큰 도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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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정상회담서 백신, 미사일, 한반도 평화 동력 등 성과"

뉴스1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8일 서울 여의도 국회 대표실에서 로버트 랩슨 주한미국대사 대리를 접견하며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1.6.18/뉴스1 © News1 구윤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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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정재민 기자 =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18일 로버트 랩슨 주한 미국대사 대리와의 접견에서 "미국에서 보내주신 얀센 백신 100만회분은 하루도 안 돼 예약이 마감되면서 한국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극복에 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송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랩슨 대사대리와의 만남에서 "이번 한미정상회담을 통해 양국 관계는 새로운 시대를 열었다"면서 "백신 파트너십 구축, 미사일 주권 회복, 한반도 평화 동력 확보 등 역사에 길이 남을 성과를 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더욱 진전된 한미 동맹을 만드는 데 민주당도 적극적으로 힘을 보태겠다"며 "신속한 후속 조치를 통해 정상회담의 성과가 실질적인 결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나서겠다"고 했다.

송 대표는 남북관계에 대해 "잠시 멈춰 있지만, 한반도 평화 역시 중요한 변곡점을 지나고 있다"며 바이든 정부의 대북정책 검토가 완료됐고 정상회담에서 깜짝 임명을 발표한 성 김 대북특별대표가 19일 한국을 방문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간의 성과가 축적된 만큼 북한을 대화의 장으로 끌어내기 위한 실효성 있는 방안이 모색되길 기대한다"며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 재개를 위해 민주당도 뒷받침하겠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이번 한미정상회담이 싱가포르회담과 판문점선언을 서로 수용하고 이를 기초로 해서 외교적으로 대북정책을 풀어나가기로 합의한 것은 큰 의미가 있다"며 "특히 바이든 대통령이 남북 간에 대화와 협력에 대해서 적극 지지를 표명해 주신 것에 대해서 감사를 드린다"고 했다.

고용진 수석대변인은 접견 후 브리핑을 통해 "송 대표가 미국을 방문할 계획이 있어 많은 협조를 부탁한다고 말씀하셨다"며 "한미 간 원자력 협력 사업과 관련해서도 계속 관심을 가지고 지켜보고 있으니 잘 성과를 내자는 이야기도 있었다"고 전했다.
ddakbo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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