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위 발언하는 송영길 [사진 제공: 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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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이 연일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에 대한 비판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민주당 강병원 최고위원은 오늘 당 회의에서 "이준석 대표는 차별금지법이 시기상조라고 말했다"며 "약자에 대한 차별이 존재한다면 적극적으로 보정하겠다는 자신의 주장을 바꾼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수술실 CCTV도, 평등법도 신중이라는 건 결국 아무것도 하지 않겠다는 말"이라며, "기울어진 운동장을 외면하는 것이 능력주의인가"라고 비판했습니다.
김영배 최고위원도 국민의힘 신임 사무총장에 과거 막말 논란이 불거졌던 한기호 의원이 발탁된 것을 거론하며 "정말로 국민의힘이 추구하는 변화에 적합한 거냐"고 반문했습니다.
한 의원은 지난 2014년 "왜 북한이 5.18을 이토록 성대하게 기념하는지 궁금하다"며 5.18 민주화운동을 북한과 연계시킨 듯한 발언을 했고, 지난해 해양수산부 공무원 피격 사건 때는 문재인 대통령을 '오물'에 빗대 논란을 일으켰습니다.
민주당 이동학 청년 최고위원도 "이준석 대표가 취임한 뒤 불거진 대부분의 사안에 하나같이 신중론, 시기상조론을 취하고 있다"며 "후보 시절 비판했던 비겁한 보수의 기류 속으로 빨려들어가는 것 아니냐"고 말했습니다.
김재경 기자(samana80@m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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