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관리청이 발간한 '주간 건강과 질병'을 보면 지난해 3월 확진된 이후 4월에 재감염된 20대 여성에 이어, 재감염 의심사례가 4건 더 나왔습니다.
추가된 4명은 10대 남성이 2명, 20대 남성과 여성입니다.
이들은 최초 확진된 날부터 짧게는 133일, 길게는 404일 뒤 코로나19 바이러스가 다시 검출됐으며, 3명은 재검출 당시 별다른 증상을 보이지 않았습니다.
4건 가운데 2건은 최초 감염 검체와 비교해보니 바이러스 유형이 달랐고, 나머지 두 건은 바이러스량이 적어 분석이 불가능했습니다.
앞서 국내 첫 재감염 사례로 확인된 20대 여성의 경우 1차와 2차 때 바이러스 유형이 달랐는데, 다른 유형의 바이러스에 대해서는 면역 효과를 발휘하지 못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김혜은 [henis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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