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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8 (일)

50대 7월말, 40대이하 8월부터 백신 맞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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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까지 국민 70% 1차접종 목표


정부가 3·4분기에 60세 미만 일반인 접종을 본격화한다. 오는 9월 말까지 3600만명에 대한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목표다. 현재 1400만명에 대한 백신 1차 접종이 완료된 만큼 3·4분기부터는 교육·보육 종사자, 대입수험생, 50대 중장년층을 시작으로 40대 일반인까지 백신 접종을 확대한다.

17일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추진단은 9월 말까지 전 국민 70% 이상인 3600만명에 대한 1차 접종을 목표로, 18~59세까지의 일반 국민 대상 예방접종 계획을 담은 '코로나19 예방접종 3분기 시행계획'을 발표했다.

3·4분기에는 2200만명에 대한 접종을 진행할 계획이다. 앞서 지난 2월 26일 백신 접종을 개시한 이후 60세 이상 고령층, 취약시설, 코로나19 방역·치료기관 등을 대상으로 접종을 실시하면서 고위험군 접종을 상반기 마무리했다. 3·4분기 주요 접종대상은 사전예약 증가에 따라 6월 19일까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을 완료하지 못한 60∼74세 접종대상자 등이 7월 초에 최우선으로 접종을 실시한다.

7월부터는 2학기 전면등교 지원을 위해 교육·보육 종사자에 대한 접종도 시작된다. 어린이집·유치원·초등학교·중학교 교직원 및 돌봄인력이 접종을 실시한다. 고3, 고교 교직원도 7월 접종을 실시할 계획이다. 고3 이외 대입수험생의 경우 8월 중 접종을 실시한다.

50대 미만 일반인에 대한 백신 접종도 시작된다. 코로나에 대한 연령별 위중증 비율 등 위험성을 고려해 50대에 대해서는 온라인 사전예약을 거쳐 7월 26일부터 접종이 시작된다. 백신 도입량 및 시기를 고려해 1∼2주 간격으로 사전예약을 실시하고 55∼59세부터 시작해 50∼54세 순으로 순차적으로 예약을 받을 계획이다. 40대 이하 연령층은 8월부터 접종을 희망하는 사람부터 사전예약 순서에 따라 접종을 실시할 예정이다.

junjun@fnnews.com 최용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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