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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9 (목)

여수시, 한국동서발전‧GS칼텍스와 탄소 중립 투자협약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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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규하 기자(=여수)(jgh4252@hanmail.net)]
여수 국가산단에 1천억 원을 투입하는 15MW급 수소 연료전지 발전소가 들어서게 돼 수소경제 활성화 및 탄소중립 정책을 견인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여수시는 17일 상황실에서 권오봉 시장, 김영문 한국동서발전 사장, 허세홍 GS칼텍스 사장 등 관계자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수소경제활성화 및 탄소 중립을 위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이날 투자협약에서 한국동서발전과 GS칼텍스는 여수국가산단 한국동서발전 호남화력발전소 내 유휴부지에 1천억 원을 투자해 15MW급 수소 연료전지 발전소를 2023년까지 짓기로 했다.

프레시안

▲17일 여수시청 상황실에서 권오봉 여수시장(가운데), 김영문 한국동서발전 사장(왼쪽), 허세홍 GS칼텍스 사장(오른쪽)이 ‘수소경제활성화 및 탄소 중립을 위한 투자협약’을 체결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여수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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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소 연료전지 발전소는 GS칼텍스 여수공장에서 석유화학공정 중에 발생하는 부생수소를 공급받아 산소와 화학반응으로 전기를 생산하며 순수한 물만 발생된다.

부생수소를 이용한 수소 연료전지 발전은 기존 발전방식에 비해 소음이 적고 효율이 높으며 CO2 등 대기오염물질과 폐수가 거의 발생하지 않는 친환경 발전방식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날 협약으로 한국동서발전과 GS칼텍스는 특히 소속 직원들의 여수 거주, 여수 시민 채용, 지역물품 우선 구매, 지역기업 우선 이용 등 지역사회와의 상생발전에 노력하기로 해 코로나19 장기화로 침체된 여수 경제에도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권오봉 시장은 “ 우리나라의 경제발전을 이끄는 명실상부한 두 기업과 투자협약을 통해 수소경제 활성화 및 탄소중립 정책을 견인할 수 있을 것”이라며 “미래 에너지 성장의 핵심축이라고 할 수 있는 수소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진규하 기자(=여수)(jgh425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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