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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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靑 박수현, 한일 정상회담 불발에…"두 나라, 많이 노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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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일보

일본 방송 ANN이 공개한 영상 속에서 만찬에 참석한 문재인 대통령이 스가 총리와 인사를 나누는 모습. [사진 ANN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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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참석한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에서 한일 정상회담이 열리지 않은 것과 관련해 청와대는 "양국이 회담을 위해 서로 노력을 많이 한 것으로 안다"고 16일 밝혔다.

박수현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이날 오전 KBS라디오 '최경영의 최강시사'에 나와 한일 정상회담 불발과 관련한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문 대통령은 초청국 자격으로 영국 콘월을 방문해 G7에 참석했다. 이번 기회에 문 대통령과 스가 요시히데(菅義偉) 일본 총리 간 정상회담이 이뤄질지에도 관심이 집중됐다. 그러나 두 정상은 몇 차례 짧게 만나기만 했을 뿐 공식 정상회담은 갖지 못했다.

한일 정상회담 불발과 관련해 박 수석은 "대통령의 G7 및 유럽 순방의 의미가 한일회담을 둘러싼 공방으로만 흐르는 것 같아 안타깝다"며 "열린 자세로 한일관계 발전을 위해서 계속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이 G7 정상회담 뒤 오스트리아를 국빈 방문한 자리에서 '북한이 동의하면 백신 공급 협력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힌 것과 관련해 박 수석은 국내 상황이 먼저라는 취지로 답했다.

박 수석은 "우리 국민의 백신 접종과 수급 상황이 완전히 해결된 것을 전제로 (발언)하지 않겠느냐"라며 "이번 G7에서 저개발국가에 대한 백신 공여 등에 대한 합의가 있었으므로 그런 정신에서 하신 발언"이라고 덧붙여 설명했다.

오원석 기자 oh.wonseok@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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