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 회원국 정상들이 14일 벨기에 브뤼셀에서 열린 정상회의에서 단체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 AFP=뉴스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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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정이나 기자 =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는 14일(현지시간)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관련 결의에 따라 북한의 완전하고 검증 가능하며 불가역적인 비핵화 목표를 전적으로 지지한다고 밝혔다.
나토 30개국 정상들은 이날 벨기에 브뤼셀에서 열린 정상회의 후 발표한 공동성명에서 이 같이 밝히며 북한을 향해 "이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미국과 의미있는 협상에 관여하라"고 촉구했다.
정상들은 성명에서 "국제 의무를 완전히 이행할 것을 북한에 촉구한다"며 "핵·화학·생물학 전투 능력과 탄도미사일을 제거하고, 핵확산금지조약(NPT) 및 국제원자력기구(IAEA)의 전면안전조치협정(CSA)에 복귀하는 한편 모든 관련 프로그램을 포기하라"고 전했다.
또한 각국에 현행 유엔 제재들을 완전히 이행하라고 촉구했다.
lchu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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