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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생계 때문에…65~69세 절반 이상 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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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활동에 참여하는 노인 비율이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인구 고령화 시대를 맞아 노년층 생계비 부담이 증가한 탓이다.

보건복지부가 최근 발표한 ‘2020 노인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현재 일을 하고 있다’고 응답한 노인의 비율은 36.9%로 나타났다. 특히 65~69세 노인의 경제 활동 참여율은 2017년 42.2%에서 지난해 55.1%로 크게 상승했다.

일하는 노인 비중이 증가한 배경에는 ‘생계 유지 부담’이 자리 잡는다. 노인의 소비 항목 중 식비가 차지하는 비중은 2017년 18.8%에서 2020년 46.6%로 두 배 넘게 급증했다. 또 경제 활동 이유로 ‘생계비 마련’이라고 답한 노인은 73.9%에 달했다. 농촌에 살고 있거나 혼자 사는 노인들의 경우 생계비 마련을 위한 경제 활동 참여율이 더 높았다.

[반진욱 기자]

[본 기사는 매경이코노미 제2113호 (2021.06.16~2021.06.22일자)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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