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가 최근 발표한 ‘2020 노인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현재 일을 하고 있다’고 응답한 노인의 비율은 36.9%로 나타났다. 특히 65~69세 노인의 경제 활동 참여율은 2017년 42.2%에서 지난해 55.1%로 크게 상승했다.
일하는 노인 비중이 증가한 배경에는 ‘생계 유지 부담’이 자리 잡는다. 노인의 소비 항목 중 식비가 차지하는 비중은 2017년 18.8%에서 2020년 46.6%로 두 배 넘게 급증했다. 또 경제 활동 이유로 ‘생계비 마련’이라고 답한 노인은 73.9%에 달했다. 농촌에 살고 있거나 혼자 사는 노인들의 경우 생계비 마련을 위한 경제 활동 참여율이 더 높았다.
[반진욱 기자]
[본 기사는 매경이코노미 제2113호 (2021.06.16~2021.06.22일자)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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