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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인영 통일부 장관은 남북간 가장 시급한 과제는 단절된 대화 채널을 복원하는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 장관은 오늘(14일) 오전 통일부 국립통일교육원 주최로 온라인에서 개최된 '2021 해외 신진학자 평화·통일 아카데미' 축사에서 "멈춰선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를 다시 본 궤도로 올려놓아야 하는 아주 중요한 시점"이라면서 이렇게 말했습니다.
그는 한미정상회담을 언급한 뒤 "미국은 대북특별 대표를 임명함으로써 북한에 분명한 대화의 메시지를 보냈다"고 평가했습니다.
이어 "한미가 함께 북한 주민에 대한 지속적인 인도 협력과 이산가족 상봉 등의 지원에 합의하는 등 남북관계 개선을 위한 동력도 더 많이 마련되었다고 생각한다"며 "정부는 언제든, 어디서든, 어떤 의제로도 남북간 대화 재개를 위해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사진=연합뉴스)
김아영 기자(nina@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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