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황청 장관 유흥식 대주교 "교황 방북 주선 노력"
한국 최초로 교황청 성직자성 장관에 임명된 유흥식 라자로 대주교가 남북 평화와 교황의 방북 주선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유 대주교는 어제(12일) 세종시에 있는 대전교구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교황을 초청한다면 북한으로선 어려움을 이겨낼 절호의 기회가 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장관 임명에 대해선 "교황청에서도 한국과 한국 교회의 위상을 높이 평가한 것으로 본다"고 해석했습니다.
유 대주교는 다음 달 말 로마로 출국해 8월부터 성직자성 장관직을 수행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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