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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현의 기자] 주요 7개국(G7) 정상들이 중국의 덤핑 수출과 인권 문제에 관해 공동 대응이 필요하다는 데 합의를 이뤘다고 미국 정부 고위 관계자가 12일(현지시간) 전했다.
주요 외신에 따르면 익명을 요구한 이 관계자는 G7 정상들이 공급망 회복력을 조율할 필요가 있다는 데도 합의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중국의) 인권 침해와 기본적 자유 위반을 비판하려는 의향 측면에서는 만장일치인 듯 하다"고 했다.
그는 "(중국과 관련) 우리가 보고 있는 것에 대응해서 조치를 취하겠다는 의지가 있었다"면서 G7이 3년 전에 공동성명(코뮈니케)에서 중국을 언급하지 않았을 때와는 많이 달라졌다고 평가했다.
세계무역기구(WTO) 법적 체제 하에서는 중국을 '비시장경제'로 지정하면 미국 등 무역 상대국들이 중국이 부당하게 낮은 가격으로 수출하는지 여부를 결정할 특수한 틀을 사용할 수 있고, 만일 그런 것으로 판명되면 추가 반덤핑 관세를 부과할 수 있다.
조현의 기자 hone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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