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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롯데百 "문화센터서 요리 명인 레시피를…랜선 클래스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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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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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화점 문화센터 강좌 다시 활기, 올 여름학기 전년比 2배 이상 수요 ↑
요리 명인의 쿠킹 클래스, 랜선 비법 전수…다양한 PB 상품 선보여
최종대, 지민정, 권기옥 등 명인…정호영, 엄현정 등 유명 오너셰프 강좌도


[아시아경제 김유리 기자] 롯데백화점은 요리 명인들의 특별한 클래스를 기획, 랜선으로 비법을 전수하고 레시피에 활용된 상품도 다양하게 선보인다고 13일 밝혔다.


롯데백화점은 코로나19로 한동안 침체됐던 문화센터 강좌가 최근 다시 활기를 되찾으면서 오프라인 강좌는 다양한 테마의 소규모 클래스 중심으로, 쿠킹·재테크 등 수요가 높은 클래스는 랜선 강좌 중심으로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 결과 이번 여름학기 문화센터는 전년보다 2배 이상 신청자가 증가했다. 백화점 측은 "봄학기보다 25% 이상 신장하고 있다"며 "특히 코로나19 '집콕' 트렌드로 인기 쿠킹 클래스는 대부분 조기 마감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롯데백화점은 지난 3월 새롭게 론칭한 프리미엄 식품 브랜드 '셀럽스픽(Celeb’s Pick)'의 명인들이 직접 참여해 랜선 릴레이 쿠킹 클래스를 진행한다고 말했다. 셀럽스픽은 식품 명인과 요리연구가 등 국내 푸드 셀럽으로 불리는 이들이 선택한 상품 및 밀키트를 다양하게 선보이는 브랜드다. 프리미엄 식재료에 대한 고객 수요에 힘입어 론칭 3개월 만에 품목은 3배 이상 늘어나고, 물량도 대폭 확대됐다.


셀럽스픽 명인들이 롯데백화점에서 클래스를 진행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6월 초 첫번째로 진행한 최종대 명인의 강좌는 선착순 조기 마감됐고 수강 호응도도 높았다는 게 백화점 측 설명이다. 7월에는 지민정 명인이, 8월에는 권기옥 명인이 차례로 클래스를 진행한다. 강의실이 아닌 본가 촬영을 통해 명인들의 작업장 현장감도 체험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롯데백화점은 2021년 해양수산부 대한민국 수산대전 테마에 맞춰 상생상회와 함께 어업인들을 돕고 내수 진작에 기여하기 위한 특별한 협업 쿠킹 클래스도 마련했다. 오는 15일 오후 2시에는 요리연구가이자 유명 셰프인 정호영 셰프의 '감태'를 활용한 쿠킹 클래스가 진행된다. 기존 강좌와 달리 롯데백화점 100LIVE를 통해 누구나 랜선으로 현장 클래스 시청이 가능하다. 클래스 속 재료와 그릇들은 연결된 롯데온 링크를 통해 구매도 가능하다. 7월에는 유명 오너셰프인 엄현정 셰프의 '명란' 쿠킹 클래스가 예정돼 있다.


강좌와 관련된 자세한 내용 확인과 신청은 롯데백화점 문화센터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다.


현종혁 롯데백화점 고객경험부문장은 "코로나19로 오프라인 수업은 소규모 클래스 중심으로 변화돼 가격은 더 비싸지만 만족도는 더 높아졌고, 랜선 강좌는 편의성 덕분에 신청자가 점점 늘고 있다"며 "오프라인 강좌는 오프라인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특별함으로, 랜선 강좌는 많은 고객들이 참여할 수 있는 인기 강좌로 지속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유리 기자 yr6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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