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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철거건물 붕괴참사' 지하층 무시하고 흙더미 잔뜩 올렸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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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하중 못 견딘 지하 천장 무너졌을 가능성 수사



(광주=연합뉴스) 천정인 기자 = 17명의 사상자를 낸 광주 철거 건물 붕괴 사고와 관련해 경찰이 해당 건물의 지하층이 무너지면서 건물 붕괴로 이어졌을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수사하고 있다.

12일 광주경찰청 수사본부(강력범죄수사대)와 행정당국에 따르면 철거업체는 지하 1층∼지상 5층인 해당 건물을 꼭대기 층부터 순차적으로 걷어내겠다는 계획을 세웠다.

지하층은 지상층을 모두 철거한 다음 천장을 걷어내고 벽면을 뜯어내는 순서인 탓에 지하층에 대한 사전 안전조치 계획은 세워지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