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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6 (목)

북한, 美기부 화이자 백신 지원받나…백신연합 "대상에 포함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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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원 대상으로 언급한 코백스 AMC 중·저소득국 92개국에 포함

(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미국이 기부하기로 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방 백신이 북한에도 지원될 가능성이 커졌다.

비정부 국제기구인 세계백신면역연합(GAVI·가비) 대변인은 11일(현지시간) VOA에 "미국이 (코백스를 통한) 백신 제공을 약속한 중·저소득국가에 북한도 포함된다"고 밝혔다.

미국은 전날 화이자-바이오엔테크 백신 5억 회분을 구매해 코백스를 통해 선구매공약매커니즘(AMC) 수혜 대상인 92개 중·저소득국가와 아프리카연합(AU)에 기부하겠다고 밝혔다. 2억 회분은 올해 안에, 나머지 3억 회분은 내년 상반기까지 제공될 예정이다.